나의 칼럼

인간이 죽어 다시 인간으로 태어 날수 있냐고요? 예, 그렇습니다

김일중 2010. 2. 19. 14:44

 

인간이 죽어 다시 인간으로 태어 날수 있냐고요? 예, 그렇습니다.

 

김 일중 (2010년2월19일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

 

아고라에 들어가 글을 읽었습니다. 개신교를 많이들 비난합니다. 종교를 비난도 합니다. “차카게 살자” 씨는 “필자는 불교에 묻다, 확률 이론으로 보면 윤회는 비합리적인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제가 간단한 댓글을 달고, 제가 들은 이야기와 읽은 책에 따르면 전생은 있다고 댓글을 달고 아고라에 글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을 쓸 때, 나의 주장이 아니고, 남의 말이나 읽은 책에서 가져온 지식이나 정보를 인용해서 글을 쓸 때에는, 그 출처를 밝혀야하는데, 제가 읽은 책이나 들은 말이  거의 모두 제가 30대 때, 지금부터 30-35년 전 일이라 그 출처를 대지 못합니다.  이를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생은 있느냐? 제가 읽은 책과 들은 말에 따르면 전생은 있습니다.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기독교는 이를 부인하니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이런 말을 안 합니다. 타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이것이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급 종교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니다. 먼저 전생에 대한 유교의 입장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탄허 스님의 글과 말씀으로 (인터뷰 기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음은 브리태니커에 나와 있는 탄허스님에 대한 기술입니다.

“속성은 경주김씨. 법명은 택성(宅成). 불교에 입문하기 전에 기호학파의 최익현 계통에서 한학(漢學)을 수학했으며, 도학(道學)에서도 상당한 경지를 이루었다. 1934년 22세에 오대산 상원사(上院寺)로 출가했다. 이후 3년간 묵언(默言) 참선의 용맹정진으로 수행했으며, 15년간 오대산 동구 밖을 나오지 않았다. 월정사(月精寺) 조실(祖室), 오대산연수원 원장으로서 승려들을 지도했고, 1964~71년 동국대학교 대학선원 원장을 역임했다. 1967년 조계종 초대 중앙역경원 원장을 지내면서 팔만대장경의 한글 번역작업에 직접 투신, 〈한글대장경〉 간행에 공을 세웠다. 동양철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그는 해외의 석학들을 위해 일본 도쿄대학의 동양학 세미나에서 화엄학 특강을 했다. 또한 타이완 국립타이완대학교의 심포지엄에서 비교종교에 대한 특강을 하여 세계적인 석학으로 추앙받았다. 1983년 오대산 월정사 방산굴(方山窟)에서 세수(世壽) 71세, 법랍(法臘) 49세로 입적했다.”

 

탄허 스님은 개신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 중 신약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으면 다 암송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개신교 성경은 신약과 구약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요한 복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 복음 등 66개 경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이 1,000 페이지, 신약이 450페이지 정도 됩니다.  불교는 팔만대장경이란 이름이 말해주 듯 8만4천개의 경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슬람교의 코란은 신약성경과 비슷한 페이지라고 합니다. 논어는 몇 페이지로 되어 있나요? 450 페지의 글을 한번 읽고 다 암송할 수 있는 사람은 보통 분은 아니지요?

 

서울대학교를 일등으로 들어갈  정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은 기독교를 3년 간 열심히 공부하면 그 사상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불교는 30년, 노장사상은 300년 입니다. 탄허 스님의 말씀입니다. 위 탄허 스님의 인물 소개란에 보면, “화엄학”이란 말이 나 옵니다. 불교경전 중 가장 난해한 경전이 화험경 입니다. 이 경의 한글 번역에 탄허 스님은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탄허 스님이 어느 날 그가 주석하던 강원도 어느 암자에서 이 화엄경 한글 번역 원고를 다 싸서 아무 말도 없이 월정사로 내려오셨습니다. 그 며칠 뒤 북한 공산 게릴라가 나타나 (소위 울진공비사건), 그 암자를 모두 불태웠습니다. 스님이 앞일을 다 내다 봤다는 말입니다. 6. 25 동란도 아셔서 미리 부산으로 피난하셨습니다. 그 분을 모시던 주변 사람들은 그 분의 평소 행동을 작은 일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이 움직이면 불안 해 했습니다. 

 

춘추 전국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공자님이 제자들과 천하를 주유했습니다. 그 들이 어느 마을에  도착 했습니다. 그 마을의 한 초가에서 노부부가 슬피 울었습니다.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뒷산의   사당에 일 년에 한 번씩  큰 뱀이 나타납니다. 이 뱀에게 처녀를 바쳐야 합니다. 노부부의 딸을 바쳐야 할 차례라서 노부부가 슬피 운 것입니다. 공자님이 그 딸 대신  그 사당에서 잤습니다. 그 이튿날 마을 사람들이 사당을 갔습니다. 거대한 뱀이 죽어 있었습니다. “ 이 뱀이 천년 후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나를 해코지 할 것이다. 나의 말을 쓴 책을 모두 불태울 것이다. 그 책을 후대에 길이 전하려면, 부엌 아궁이 땅 밑을 깊게 파고 그곳에 묻으라”고 했습니다. 그의 예언대로 그가 죽은 후 천연 후에 진시황이 나타나 역사책에 기록된 저 유명한 분서갱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진시황이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모든 서적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묻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탄허 스님과의 인터뷰기사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를 신화라고 일축하시겠지만 공자가 윤회를 알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뱀이 인간으로 태어나고, 인간이 뱀으로도 태어 나고, 인간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는 것은 불교의 교리입니다. 아무나 그가 원하는 대로 인간으로 태어 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를 이룬 분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중생들은 업이 이끄는대로 이끌려 다니면서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그리고 육욕천을 돌고 돌면서 죽고 다시 태어납니다. 큰 스님이란 평가를 받은 스님 중 금생에서  할 일을 다 못하고 열반 한 분 중에는 다시 한 번 더 이 땅에 오겠다고 말하면서 입적한 분 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서가모니부처님도 이 땅에 인간으로 8000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도를 닦아서 최고의 인격체인 부처가 되었습니다. 부처님 탄생일이라는 말 대신 “부처님 오신 날”이란 표현을 불자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독교의 입장은 어떠할 가요? 윤회를 부정합니다. 그러나 김용옥 교수의 저서에 따르면 기독교도 주후 700년간은 윤회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김 용옥 교수님은 다 아시죠. 그 머리 박박 깍고, 한복 입고 TV에 나와서 동서양을 넘나들면서 폭포수처럼 말씀을 쏟아 내는 분 말입니다. 그 분 책을 제가 여러 권 읽었습니다. 이 분이 어느 종교학자의 책을 인용해서 기독교의 윤회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분이라 이 것에 대한 그 분의 전함이 허튼 소리는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신교 사람들은 이 분을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봅니다.

 

기독교에서는 윤회를 어떻게 보는지 한 번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는 저의 개인 적인 의견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네 경전 중의 하나인 마태복음서 16장의 10절, 11, 12 그리고 13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그런데 율법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확실히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회복시킬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를 알지 못하고, 그를 함부로 대하였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 제서야 비로소 제자들은, 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비 기독교인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대한 성서공회가 번역한 표준 새 번역 개정판 성경을 인용했습니다.)

 

비 기독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부연합니다. 엘리야는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 (국어 사전에 따른 선지자는 예수님 이전에 나타나 예수님의 강림과 하나님의 뜻을 예언하던 사람 임)로 예수님 이전에 태어 나 죽은 사람이고,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과 동시대의 인물입니다. 예수님이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분은 예수보다 먼저 죽었습니다.  당시의 권력자에 의해 참수형을 받았지요. 인자는 예수님 자신을 기리 킵니다).

 

한 번 다시 읽어 보세요. 죽은 엘리아가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요한이란 이름을 가진 것 같지 않습니까? 여기서 나오는 율법학자는 구약을 믿는 종교 지도자를 의미하는데 예수님과 동시대의,  아니면 전 시대의 율법학자들이 죽은 엘리야가 이 땅에 와야 한다고 주장한 모양인데, 윤회를 인정 안 했다고 하면, 어떻게  죽은 엘리아가 다시 와야 한다고 율법학자들이  주장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엘리아는 성경이 죽지 않고 산채로 하늘에 올라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실만 가지고 성경이 인간의 윤회를 주장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한 복음서 9장 1절, 2, 3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입니까? 이 사람의 죄 입니까? 부모의 죄 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성경에서 인용). 불교의 인과법으로 해석하면 본인이 죄를 지었거나 부모가 죄를 지어서 장님으로 태어나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를 부인하셨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예수의 제자들의 질문입니다. 인간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없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태어 날 때부터 장님인데 언제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까? 다른 성경 구절에도 윤회를 암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는 생략하겠습니다.

 

탄허 스님의 말씀을 또 인용하겠습니다. “예수, 공자, 석가모니 부처님은 우주 진리를 다 깨달으신 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윤회를 말씀 안 하셨다고 해서 윤회는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지 않을 가요? 예수님은 겨우 3년 동안 진리를 선포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그를 따르던 제자들은 공부도 안한 어부 등 보잘 것 없던 분들 이었습니다. 겨우 3년 동안 하늘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실 수 있어 하시고 싶은 말씀을 다 못 하셨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부처님은 지혜가 수승한 뛰어난 제자들에 둘러싸여 49년간 진리를 설파했습니다.  불교를 몰라도 우리 교과서에 나오는 “염화 시중의 미소” 처럼 부처님이 꽃 한 송이를 들고 미소만 지어도 그의 제자인 가섭존자는 그 뜻을 다 알고 미소로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분이 하느님이라고 증거를 보이기 위해 죽은 자를 살려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자리에서는 믿어도 며칠 지나면 예수님이 진짜 하느님인가 또 의심했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성경 속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란 예수님 말씀을 수 없이 만납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안 믿었으면 “진실로 진실”로를 반복하셨겠습니까? 예수님이 윤회를 직접 말씀 안 하셨다고 해서 윤회는 불합리 하다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이 땅에 1980년대에 65세로 타계한 안동민이란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을 소설가이자 심령과학자로 칭합니다.  지금도 인터넷 검색창에 안 동민을 치면 그 분을 위한 까페도 있고 그 분이 지은 서적이 많이 나옵니다. 서초 국립도서관에 가면 그 책들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가로서 기대를 모았는데, 심령 연구가로 이름을 날렸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병도 치유했습니다. 저도 이 분을 그의 집에서 한번 만나보았습니다.

 

이 안동민이란 분이 자기가 전생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 땅의 큰 스님이란 분들도 이 분을 몰래 찾아가서 자기의 전생을 물었다고 합니다. 그의 책에 기록된 이야기입니다. 그의 저서에 따르면, 누구라고 이름을 대면 다 알 수 있는 큰 스님이 찾아와서 “ 남들은 나를 보고 큰 스님이라고 들 하는데 저는 캄캄합니다. 부처님 말씀을 믿으니 윤회를 당연이 믿습니다만 막연히 제가 전생에 스님을 한 것 같기는 한데 저의 전생을 모릅니다” 하더랍니다. 그 스님을 보니 무학 대사가 다시 태어난 분이더랍니다.

안 선생은 도통한 무학 대사가 이 태조의 왕권 설립에 협조해서 도통의 능력이 사라져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분이 한창 이름을 날릴 때에 김 지미 배우와 나 운하 배우가 결혼했습니다. 안 선생은 이를 두고 당나라의 현종 때 안 록산과 양귀비를 거론하면서, 양귀비와 안 록산이 다시 태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나라 때의 사랑을 다 이루지 못해서 금생에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안 선생은 두 사람의 이혼도 예언했는데, 그 예언은 적중했습니다. 그는 전봉준과 민비의 환생도 말했습니다.

 

안 선생자신은 실리우스 별에서 온 영혼으로 일본에서는 풍신수길로 태어났었고, 한국에서는 대순진리회의 교주인 강증산 선생으로 태어났다가 다시 안 동민으로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강증산 교주님은  죽을 때 다시 한국에 태어나겠다고 하면서 열가지 징표를 약속했다고 하는데, 그 약속 하나하나를 제시하면서 자기가 강증산 선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증산 교주를 살아 모시던 마지막 제자를 안 동민선생이 만나 대화 하는 장면이 그의 저서에 나옵니다. 안 선생과 둘만 아는 일들을 서로 주고받아 가면서  대화가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 제자가 안 선생을 강 증 산 교주라고 인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인간의 윤회를 주장하는 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힌두교 종교학자가 윤회를 주장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서방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잊었으나, 조계사 바로 앞에 가면 대형 불교 서점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철 스님은 인간의 윤회를 직접 보는 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설법을 엮은 책을 보면 윤회를 말한 서양 사람의 책 제목을 신도들에게 알려주면서 읽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책 중의 하나가 에드거 케이스 (Edgar Cayce, 1877-1945)에 관 한 책들입니다. 에드거 케이스가 기독교 인인데 전생을 증언했고 환생을 증언했습니다. 그의 자서전이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나는 잠자는 예언자”란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판 되었습니다. 2007년도의 일입니다. 영어 원본의 제목은 “My life as a seer by Edgar Cayce"입니다. 여기에는 그의 전생에 관해 짤막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그에 관해 다른 작가들이 쓴 책에서 인간의 전생과 환생을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케이스는 기독교 신자라서 기독교에서 인정하지 아니한  전생을 이야기 하면서 매우 곤혹 스러워 했습니다. 조계사에 가서 스님들께 인간의 환생에 관한 책을 소개해달라고 하면 뛰어난 책들을 소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흠미 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마을에서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죽었습니다. 몇 시간 뒤에 한 사람이 깨어났습니다. 하나는 영영 죽었습니다. 그런데 깨어난 사람이 죽은 사람행세를 했습니다. 이를 영혼의 환치라고 부릅니다. 영혼이 뒤바뀐  것입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 되고 연구진들이 이를 밝히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는 신화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세기 밝은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에드거 케이스는 요지음도 우리나라 신문에 거론됩니다. 인류의 미래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도 그가 예언 한 대로 되었고, 광우병도 그의 예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미국에 다시 태어난다고, 2000년 안에 태어난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는 연도까지 말하면서 다시 태어난다고 예언했는데 그 해를 제가 기억 못합니다.  그가 최면 상태에 들어가면 봐달라고 요청 받은 사람들의 전생을 환히 볼 수 있고 그 사람의 병의 원인을 알고 처방전을 알려주어서 의사들이 그대로 치료하면 병이 나았습니다.

그는 평생에 14,216건의 진단 (Reading)을 해서 치료를 했습니다. 1910년대에 이 에드거 케이스 때문에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많은 신문 방송들이 떠들썩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불가사의 한 사람, 20세기 최고의 예언자, 미국 최고의 영매 (무당)란 평판을 들었습니다. 인간의 윤회를 부정하는 미국에서 인간의 환생을 말했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당혹스러웠겠습니까? 

 

몰라서 그렇지 우리나라에도 이름 있는 무당이 많습니다. 조자룡이란 분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분이 탄허 스님을 13년간 모셨 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서정범교수가 쓴 한국 무속인 열전 6권중에서). 그런데, 조 자룡씨의 자서전인 “신을 선택한 남자”에는 그런 말이 한 줄도 없습니다. 스님에게 혹시 누가 될가 봐 말을 삼간 것으로 짐작합니다. 김일성이 죽는다고 난데없이 예언을 했고, 김 영삼의원께서 대통령이 된다고 난데없이 예언을 해서 많은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의 예언은 적중했습니다. 무당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땅의 무당들은 거의가   인간의 환생을 믿는 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독자께서는 제가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인간의 환생을 믿는 이유를 이제 짐작하실 것입니다. 불교는 2500년 된 종교입니다. 이 종교가 거짓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긴 세월동안 살아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 “차카게 살자” 씨 이 글을 보시고도 여전히 “불교에 묻다, 확률 이론으로 보면 윤회는 비합리적인데”라고 하시겠습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