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나는 왜 정원 목사의 독자 모임에 가입하기를 원하는가?

김일중 2013. 8. 15. 20:43

 

나는 왜 정원 목사의 독자 모임에 가입하기를 원하는가?

2013 815
김 일 중

 

 

출판사 영성의 숲이 펴내고 생명의 출판사가 총판을 맡고 있는 정원 목사가 쓴 책을 여러 권 읽었다.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 1, ‘대적기도’ 1, 2, 3, 4, ‘부르짖는 기도’ 1, 2권 등 7권을 읽었고, 지금 예수 호홉 기도를 읽고 있다. 이 책을 30 쪽을 읽었다. 내가 구입한 7권은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날 주위에 위치한 생명말씀사본사에 가서  샀다. 정목사가 예수 호홉 기도에서 인용한 책 순례자의 길은 서울 서초국립도서관에 어제 가서 읽었다. 정목사 때문에 8권의 책을 읽은 것이다.

 

나의 큰 딸 부부가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가면서 집에 맡기고 간 책들 중에서 방언 기도의 은혜의 능력을 읽다가 정원 목사를 알게 되었고, 그가 40여권의 책을 썼다는 것을 알았고, 그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의 책 모두를 읽고 싶다. 성령의 인도 하심에 따라 정목사를 알고 그의 책들을 읽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정원 목사의 책은 재미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다. 그의 책에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 많았다. 대적기도 4권을 읽으면서는 내가 젊었을 때 읽었던 심령과학 책들이 생각났다. 그 책들의 제목은 지금 다 잊었지만 정목사의 책에는 그 책들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과 비슷한 것들이 많다. 그 심령과학 책들은 종교 전체를 다루면서 영의 세계와 우리들의 영적 성장 문제를 다루었는데, 정목사는 기독교만 진리이고 불교 등 다른 모든 종교는 사탄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이 그들과 다르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에 전혀 거부감이 안 들었다. 논리와 경험도 없이 고등 종교를 비난하는 이들을 나는 좋아 하지  안는다.

 

그의 책 대적기도를 읽은 이들 중에는 정원 목사의 주장이 들어보기 어려운, 다시 말하면, 혁신적인 내용이 들어 있어 그를 사탄이라고 비판할 사람들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벌써 정원복사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비판자가 나올 것 같다.

 

온누리 교회를 세운 하용조 목사도 그의 책에서 귀신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그의 안으로 들락 날락 한다고 써서 그의 말을 이해 못했는데, 정 목사의 책은 하 목사가 한 말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정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 안에는 수 많은 악령과 또 선한 영이 들어있고 그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한다. 참 놀라운 일이다.

 

慈悲無敵 (자비무적) 이란 말이 있다. 자비한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말이다. 仁慈無敵 (인자무적)이란 말도 있다. 인자한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말이다.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사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말일 것이다. 어떤 이가 기도 할 때 사탄마귀 운운하면, 나는 그 기도가 잘 이해되지 안 했다. 이유 없이 사탄 마귀가 공격하지 않을 터인데, 왜 저 사람은 저런 기도를 하는가 하고 의아스럽게 생각했는데, 정목사의 책들을 읽고 사탄마귀의 존재를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사람이 그렇게 기도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정목사의 책을 읽고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세와 능력이 없이는 전도와 선교를 할 수 없다는 그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교 나가있는 사위와 딸 그리고 손자를 위해 기도 할 때 사탄 마귀로부터의 보호를 간구하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주실 것을 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기도 중에 축사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정원 목사의 책을 읽으면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C. S.  루리스 ( C. S. Lewis)가 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The Screwtape Letters, 홍성사가 번역한 책)가 생각났는데, 이 책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삼촌 악마가 그의 조카 악마에게 기독교인을 어떻게 지옥으로 끌고 가야 하는 가를 가르쳐주는 31장의 편지들을  하나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에 보면 악마들이 매스컴을 조종해서 기독교를 대적한다는 내용이 나 온다.

 

이 책이 대단한 명저라고 하는데,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책을 정확하게 번역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내가 마귀의 존재를 확신한다 해도 어떻게 마귀들이 신문사와  방송사를 조종할 수 있는가가 도대체 이해 할 수 없었는데, 정원 목사가 우리가 영화를 보고 TV와 라디오를 듣고, 세상 노래를 듣는 중에 귀신들이 그 영화와 그 노래들을 통해서 우리 안에 들어 온다고 설명해서 루이스가 쓴 악마의 편지들이 이해가 되었다.

 

C. S. 루이스가 악마가 쓴 편지들을 묶어 책을 냈다고, 그리고 그 책이 대단한 명저라고 해서 그의 책들을 읽어보고 그를 더 알아보았으나, 그는 그가 귀신을 본적이 없다고 고백한 글을 읽고 그에 대해 실망한 적이 있다. 루이스 처럼 천재라서 하나님을 머리로는 쉽게 잘 이해하는 이는 많아도, 정목사처럼 영으로, 경험으로 하나님을 잘 아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나는 귀신을 두 번 본적이 있다. 아내의 아픈 허리에 손을 언고 기도하면 아내와 똑같이 통증을 느낀 적도 있다. 어떤 이의 옆에 가면 마음이 편하지 못해 접근 하기 싫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이유들이 궁금했다. 그 이유를 정목사가 그의 책에서 그 이유를 밝혀 주어서 나의 기쁨은 컸다. .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그 일들 중에는 귀신이 장난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일들이 있었는데, 눈으로 볼 수 없어 참 갑갑했다.  정 목사의 책들은 나의 이러한 갑갑증을 많이 풀어주었다. 나는 정목사가 영의 세계와 귀신 세계를 다 안다고 믿지는 않지만 그의 체험에 바탕을 둔 그의 책들이 믿음이 간다.  그가 거짓된 일들을 쓰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주최하는 기도회, 세미나, 설교 등에 참석해서 그의 가르침과 훈련을 받고 싶다.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주님을 체험으로 알고 싶다.

 

나는 살아서 천국을 보지 못하면 죽어서 갈 천국도 없다고 믿는데, 정 목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우선 현세의 천국으로 가는 길을 배우고 싶다. 이 것이 내가 정원 목사의 독자 모임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이유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