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태극기 시위대가 촛불 시위대의 배나 크다.”
고영주, “태극기 시위대가 촛불 시위대의 배나 크다.”
2017년 1월 23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 회원토론방에 쓴 글)
기자협회보 (한국기자협회 기관지)는 1월 23일자 인터넷 신문에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9일 열린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1. “7일부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촛불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2. “여러 매체가 왜곡, 조작 방송을 하면서 애국시민들은 미흡하지만 MBC만 보고 있다. 조만간 시청률이 확 높아질 것이다.”
3. “태극기 집회에서 MBC는 절대적인 환영을 받는다. MBC만 행사 취재 차량 탑승이 가능하고 JTBC는 들어오지도 못 한다.”
위 따옴표 속의 발언은 이진우 기자가 쓴 “애국신문들은 MBC만 봐 ····· 조만간 시청률 늘 것” 이란 제목 속에서 고(高) 이사장의 말만 뽑은 것이다. 이(李)기자는 고 이사장의 발언이 왜곡되고 편협한 시각을 가졌다는 비난을 하기 위해 그 기사를 썼다.
우리 태극기 세력은 1월 7일의 대한문과 서울시청 앞 보수 · 우파의 시위가 계기가 되어 우파의 시위군중의 수가 좌파의 그것보다 앞섰다는 것을 이미 감지(感知)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고 이사장이 공적인 회의 장소에서 공공연히 2배가 넘는다고 발언하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 이 땅의 기자들은 입만 벌리면 하나 같이 보수 · 우파 애국 세력을 헐뜯고 비난할까?. 그들은 정말로 모두가 공산주의와 인민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이들일까? 반공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옹호하는 기자들은 없는 것인가? 다 씨가 마른 것인가? 있기는 있는데도 잠잠한 것일까? 여론이 무서워 숨어 있는 것인가? 그 누가 말 하듯이, 김영란 법 때문에 취재원한테 점심 한 끼 얻어먹을 수 없어서 모두 다 원한(怨恨)이 맺힌 것일까? 그렇다면 세금을 들여서라도 영험한 무속인을 불러 해원(解寃) 굿을 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