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흥의 회고록을 읽고 (독후감) (대전고 40회 동창회 채팅방에 올린 글) 2022년 6월 1일 김일중 1964년 6월 3일에 일어났던 대일 굴욕외교 반대에 관여한 우리의 친구 김남흥은 6월 4일 아침 경찰에 체포된다. 교도소에 들어간다. 그는 그해 11월 중순에 무죄 석방 된다. 그는 이 사건을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쓴다. “그러나 출옥 후 나는 고대(高大)는 물론 대한민국 학생운동에 연루 되어 계속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중략). 고대에서는 나를 ‘정신적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회고록 124쪽에서 인용). 그는 그 고대 데모에서 그가 “행동대장”이었다고 술회한다. 나는 올해 4월 10일에 김남흥이 우송한 그의 회고록, “용서에서 용기를, 원망에서 희망으로”라는 책을 받고 읽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