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럼 94

'주면 받는다', '주어야 받는다'

‘주면 받는다, 주어야 받는다’ 2023년 12월 24일 김일중 (고등학교 동창회 대화방에 올린 글) 스님들은 절에서 대중들에게 불교의 이치나 가르침을 풀어 밝힐 때에, 그들은 ‘주어야 받는다’, ‘주면 받는다’. ‘주는 것은 받는 것이다’고 말한다. 누구한테 언제 받나? 받은 이에게서 받고, 그가 능력이 없을 때는 제3자로부터 받는다. 금생에 받고, 금생에 받지 못하면 내생(來生)에 받는다. 내생에도 못 받으면 시기를 특정할 수 없으나 그 언젠가는 반드시 받는다. 받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는 갚아야 한다. 받은 이는 준 이에게 갚아야 한다. 준 이가 없으면 제3자에게라도 갚아야한다. 받으면 빚진다. 금생에 갚고, 내생에 갚고, 내생에 갚지 못하면 시기를 특정할 수 없으나 그 언젠가는 갚아야 한..

나의 칼럼 2023.12.24

나라를 욕설의 지옥으로 만드는 자들에게

나라를 욕설의 지옥으로 만드는 자들에게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2022년 6월 12일 김일중 자신을 위해 보복 욕설은 안 하는 것이 옳다. 우리는 ‘사람의 속마음 (잠재의식, 이를 무의식이라고도 한다)을 알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속마음이 있으면 겉마음 (현재의식)이 있다는 뜻이다. 교회에 다니는 한 노인이 노환으로 임종을 하는데 자꾸 미스 김을 부르면서 죽어갔다. 한 40대 여인은 곤한 잠에 빠지면 미스터 김을 부른다. 당연히 남편의 추궁을 받는다. 착한 갑돌은 술만 먹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아내를 팬다. 임종 시 미스 김을 부른 노인의 마음이 속마음 (잠재의식)이다. 잠자면서 미스터 김을 부르는 여인의 마음이 속마음 (잠재의식)이다. 술만 먹으면 아내를 구타하는 마음이 속마음 (..

나의 칼럼 2022.06.12

돈벌이 욕설과 욕설 대행은 불행을 자초

돈벌이 욕설과 욕설 대행은 불행을 자초 2022년 6월 9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욕설 (남을 저주하는 말, 남을 욕되게 하는 말, 남을 모욕하는 말)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원한이 맺힌 사람이 가해자에게 해야 옳다. 그런데 돈벌이를 위해 전문적으로 욕설을 하는 사람이 있다. 특정 정치인을 위해 욕설을 대신해주는 욕설 대행인까지 생겨났다. 일부 유튜버 (YouTuber)들이다. 문재인 옹(翁)이 사는 평산 마을에서 피해자들의 원한이 하늘을 찌르자, 한 유튜버가 그를 대신해서 서울 현직 대통령의 아파트 근처에서 욕설을 퍼붓겠다고 예고했다. 문 옹은 참 복도 많다. 그는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을 해머로 부쉈다. 한전의 은행채무를 빚에 대한 하루 이자만도 2..

나의 칼럼 2022.06.09

과보(果報)를 생각나게 하는 평산 마을의 욕설과 저주

과보(果報)를 생각나게 하는 평산 마을의 욕설과 저주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2022년 6월 8일 김 일 중 예수는 ‘의(義)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가르친다. 그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슬퍼하는 사람은,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설교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자비한 사람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 기록된 이 여덟 가지 복에 관한 가르침이 좋아서, 힌두교도인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 1869-1948) 옹(翁)은 영국에 유학할 때 예수를 찬탄하고 교회에 다녔다. 문재인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기독교인이다. 그는 성당에 다닌다. 그래서 그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가르침..

나의 칼럼 2022.06.08

독약 넣은 콩으로 꿩 잡는 사냥꾼, 이재명

독약 넣은 콩으로 꿩 잡는 사냥꾼, 이재명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2022년 5월 29일) 김일중 내가 어렸을 때 꿩을 잘 잡는 한 엽사(獵師)가 있었다. 그는 읍에 살았다. 그는 엽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서리가 내리면, 내 시골 마을에 아침 일찍 와서 넓은 논 여기저기에 무엇인가를 흩어 놓았다. 그러면 하루가 지나 그 논에 여러 마리의 꿩이 죽었다. 나이 들어 안 일이지만 그 사냥꾼은 콩에 독약을 넣어 들에 뿌렸고, 그 독살자에 속아 꿩은 그 콩을 맛있게 먹고 죽은 것이었다. 나는 언제나 박원순과 이재명의 이름을 들으면 독약 넣은 콩으로 (무상복지 사탕발림으로) 꿩(유권자)을 잘 잡은 그 사냥꾼과 그 가엾은 새가 생각난다. 그는 한 3년 간 그러한 방법으로 그 날짐승을 잘 잡았으나 우..

나의 칼럼 2022.05.29

22초간의 긴 악수, 한미 동맹의 상서로운 징표.

22초간의 긴 악수, 한미 동맹의 상서로운 징표. 2022년 5월 23일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김일중 윤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 만나 악수할 때, 긴 시간 동안 (반복: 긴 시간 동안) 그의 손을 잡고 대화했다. 백발이 성성한, 그래서 더 온화하고 권위 있게 보인, 그 미국 할아버지는 그도 우리 대통령의 손을 그대로 잡은 채 머리가 검은 우리 지도자를 반가워했다. 기뻐했다. 나는 그의 방한이 기뻐서 TV의 현장 중계를 통해 그가 이 땅을 찾아오는 모습을 도착부터 시청했는데. 두 정상 간의 긴 악수가 아름다웠고,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긴 시간의 악수에 대해 조선일보의 김동하 기자는 그것을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20일자 신문에서 숫자로 이렇게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방한한..

나의 칼럼 2022.05.23

호랑이 (문재인 옹)를 잡으려는 사냥개 (전광훈 목사)

호랑이 (문재인 옹(翁)를 잡으려는 사냥개 (전광훈 목사) (조갑제닷컴, 회원토론방에 올린 글) 2021년 1월 4일 김 일 중 호랑이와 사냥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당연히 전자가 이긴다. 그러나 이것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전부는 아니다. 사냥개가 실제는 호랑이와 싸워 이기는 경우도 있다. 사냥개가 호랑이를 쫒아 버리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고 잡는 일도 있다. 나는 1950년대 초에 출간되어 1990년까지 계속된 잡지 “학원(學園)”을 읽고 자랐다. 나는 그 월간 잡지에서 만주 전역에서 일생동안 사냥을 하면서 산, 한 유명한 사냥꾼이 연재한 사냥 실화(實話)를 재미있게 읽었다. 그 연재 글에는 사냥개가 호랑이도 잡는 장면이 나온다. 사냥꾼이 그의 사냥총을 들고 두 짐승의 싸움을 구경하는데 놀랍게도 개가..

나의 칼럼 2021.01.04

간호사를 향한 문재인 옹(翁)의 징그러운 사랑

간호사를 향한 문재인 옹(翁)의 징그러운 사랑 (조갑제닷컴의 회원토론방에 올린 글) 2020년 9월 4일 김 일 중 만지거나 보기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하고 흉할 때 우리는 징그럽다는 단어를 씁니다. 하는 행동이 유들유들하여 역겨울 때 우리는 징그럽다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 예로 뱀을 볼 때 우리는 징그럽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한 문둥이가 한 처녀를 사랑한다고 했을 때 분명 그 처녀는 “징그러워요, 왜 그렇세요” 하면서 도망을 갈 것입니다. 문제인 인권변호사가 간호사들에게 “사랑합니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가 그들로부터 제발 저희들을 사랑하지 마시라는 비판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정청래와 고민정은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좋은 소리냐고 하면서 문제인 옹을 편들다가 그들로부터 국어공부를 다시..

나의 칼럼 2020.09.04

한 게으른 좌익 시인의 시무7조에 대한 초라한 반박

한 게으른 좌익 시인의 시무7조에 대한 초라한 반박 2020년 8월 31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의 회원토론방에 올린 글) 조은산의 시무7조를 반박한 시인 림태주는 한 마디로 매우 게으른 시인인 것 같다. 그는 매사에 성의 없는 인간인 것 같다. 왜냐하면 조은산의 그 긴 글에 비해 그의 반박 글은 너무도 짧다. 성의가 있는 사람 같으면 그렇게 짧은 글을 써서 장강처럼 도도히 흐르는 조은산의 글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인의 글에는 논리가 없다. 그의 반박 글은 조은산의 글이 사악하고, 혹세무민하고, 부화뇌동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 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그 글에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어느 한 인간이 사악하다면 그 인간이 사악한 이유를 단 한 가지라도 써야 그 비난은 설득력이 있다...

나의 칼럼 2020.08.31

오리무중의 뜻은?

사람에게 오리무중(五里霧中)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2020년 4월 27일 김 일 중 (조갑제닷컴의 회원방에 올린 글) {조갑제닷컴의 한 회원이 이렇게 글을 썼다. 아래 글은 이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문화일보 닷컴 최상단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 《北최고위급 인사들도 김정은과 함께 15일 이후 오리무중》‘오리무중’이란 단어를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가?”} 사람에게 오리무중(五里霧中)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무학산님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김정은이 오리무중이다 보다는 김정인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는 기술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화일보 사람들과 이 문제로 다툰다고 하면, 그들은 김정은의 뒤에 행방이란 단어가 생략됐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말 국어사전을 만들 때, 그것..

나의 칼럼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