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문제인의 운명'을 읽고 (독후감) 2021년 7월 21일 김일중 (조갑제 회원토론방에 쓴 글) 문재인은 자서전에서 젊었을 때의 그를 선한 사람으로 그렸다. 그는 이렇게 쓴다. “그 사건을 처리하면서 사람을 처벌하는 일이 내 성격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 사람을 처벌한다는 일은 늘 부담스럽고 마음이 불편했다. 식품위생법 위반사건 같은 것을 처리할 때도 소행으로 보면 처벌해야 마땅한 일인데도 막상 사정을 살펴보면 장애인이라거나 생계형 범죄라는 등의 딱한 사정 때문에 단호한 처벌을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내 무른 성격 때문에 검사는 안 맞겠다고 생각했다.” (문제인의 자서전 192쪽에서 인용). 위의 그 사건이란 다음의 이야기를 말한다. 한 고아로 자란 가난한 젊은이가 서울 상계동의 한 벽돌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