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종주기 (縱走記) 2012년 8월9일 김 일 중 설악산을 종주 (縱走: 사람이 산의 능선을 따라 산을 걸어 많은 산 봉우리를 넘는일) 하였다. 나 혼자 그 산을 종주하였다. 설악산을 종주하고 싶은데,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분, 불자 (佛子)라서 봉정암(鳳頂庵, 해발 1,244m) 을 한번 가고 싶은 데도 그 절이 너무 높은 산에 있다는 말만 듣고 미리 겁을 먹고 가지 못한 분 그리고 설악산 등산에 관심은 많으나 너무 힘이 들것 같아 아직 그 산을 오르지 못한 분을 위해 나는 이 글을 쓴다. 나는 8월 3일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날에서 버스로 백담사 입구까지 갔다. 그 곳에서 백담사까지 셔틀버스를 탔다. 백담사에서 수렴동 계곡, 영시암, 수렴동 대피소, 쌍용폭포를 거쳐 봉정암에 올라 하루밤을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