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럼

다시 말합니다. 인명진 씨를 당장 쫒아내시오.

김일중 2017. 1. 5. 09:41

다시 말합니다. 인명진 씨를 당장 쫒아내시오.

 

 2017년 1월 5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 회원토론방에 쓴 글)

 

서청원 씨, 최경환 씨, 다시 말합니다. 인명진 씨를 당장 쫒아내시오. 당을 떠나라고 말 할 것이 아니라 쫒아내라는 것입니다. 그가 당을 떠나지 않으면 당신 (이 때의 당신은 높임 말 임)들이 그를 쫒아낼 수 없는 것이오? 그를 당신들이 쫒아 낼 수 있다면 아직 새누리당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시 말하면 박대통령의 탄핵(彈劾)을 반대하는 세력이 새누리당에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새누리당은 죽은 당입니다.

 

우리가, 보수(保守) · 우파(右派) 애국 세력이 광화문 청계천광장에서, 대한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검찰청 앞에서, 코엑스 앞 광장에서, 특검 앞에서 그리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를 벌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좌파(左派)의 정권 탈취 극을 무력화시키고, 대통령을 탄핵에서 살리고 새누리당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좌파 정치인 인명진 씨에게 새누리당을 넘기기 위해서 매 토요일 마다 시위를 합니까?

 

이정현 씨는 왜 탈당(脫黨)을 합니까? 새누리당에서 박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것이 그리도 큰 죄입니까? 이정현 씨는 스스로 죄인(罪人)이라고 생각합니까? 이정현 씨가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그동안 이 씨를 지지한 나는 무엇이 됩니까? 나 뿐만이 아니라 그를 지지한 애국 세력들은 도대체 무엇이 됩니까? 이 씨의 탈당은 그를 지지한 모든 사람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나는 분명이 말하지만 나는 죄인이 아닙니다.

 

그동안 박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온 새누리당의 모든 사람들은 이제라도 외쳐야 합니다. 죄인이 아니라고 외쳐야 합니다. 의인(義人)이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죄인 취급하는 사람들과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당당히 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먼저 인명진 씨를 당장 쫒아 내야 합니다. 제 발로 나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쫒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새누리 당이 죽지 않았다고 안심합니다. 그래야 시위도 신이 납니다. 그래야 좌파에게 조롱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헌법 재판관에게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특검에게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서청원 씨, 최경환 씨, 다시 말합니다. 인명진 씨를 당장 쫒아내시오. 오늘 쫒아내시오. 그럴 수 없다면 잠잠 하시오. 그리고 당신 두 사람, 당신들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하루 종일 우시오. 서럽게 우시오, 목 놓아 우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