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종합병원이다” 2015년 11월 11일 김 일 중 어제 화요일에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추읍산 (높이 582.6m)을 등반했다. 그 산의 높이는 583미터. 중앙선을 타고 원덕 역에서 내리면 그 산이 가까이 보인다. 바위와 돌로 된 산이 아닌 흙산이라 오르기 쉬운 산이다. 그 산은 단풍이 절정에 달해 참 아름다웠다. 그 산속은 조용했다. 멀리서 돌려오는 인간 세상의 소음이 아련하게 들리긴 했으나 참 조용했다. 그 산 정산까지 오르는 중에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정상에 오르니 40대로 보이는 6명의 남자로 구성된 등산 팀이 있었다. 50대의 부부로 보이는 남녀 한 쌍도 있었다. 그 부부는 사이좋게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부부는 행복해 보였다. 정상에 있던 등산객들이 다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