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럼

인명진 비대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

김일중 2016. 12. 24. 10:57

인명진 비대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

 

2016년 12월 24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 회원토론방에 쓴 글)

 

24일자 동아닷컴에 따르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인 명진 씨는 이 완영 국회의원을 국조특위에서 내리려고 한다.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려고 한다. 또 핵심 친박의원들이 스스로 책임을 져서 국회의원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탈당의원들과 대화한단다. 도대체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

 

인 명진 씨는 곧 이어서, 박대통령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그의 탄핵도 정당하다고 밝힐 것 같다. 인 씨는 탈당(脫黨)을 말리고 탈당을 밝힌 자들은 그의 말을 못이기는 척하면서 새누리당에 주저앉을 것 같다. 도대체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

 

박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고, 탄핵(彈劾)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악으로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새누리당의 우두머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자가 새누리당을 이끄는 것은 박대통령을 선거로 선택한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冒瀆)이다. 그는 비대위원장에 대한 인준을 받기 전에 탄핵에 대한 그의 견해를 먼저 밝혀야 한다.

 

인 씨는 목사다. 그의 과거 말이나 행적(行蹟)을 보면, 세상 모든 것을 저주스럽게 보는 사람이다. 세상 모든 일들이 그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다. 하나님까지도 그의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사람이다. 그는 장점은 눈에 안 보이고, 단점(短點)만 보이는 사람이다. 그는 남의 죄와 허물만 보는 아주 특이한 사람이다. 사랑과 자비와는 담을 쌓은 사람이다. 현미경과 확대경을 휴대하고 불의와 부정만 찾는 사람이다.

 

아이고, 아이고 정말 새누리당 사람들에게 큰 일 났다. 그는 하루 종일 트집만 잡고, 단죄(斷罪)하고 정죄(定罪)할 터인데, 새누리당 사람들에게 재앙이 생겼다. 인정사정없이 그의 눈에 저주(咀呪)스러운 것만을 찾기 위해 그는 들쑤셔 댈 터인데, 새누리당 사람들에게 정말 큰 일 났다. 두고 봐라. 그는 곧 우리 불쌍한, 애처로운 박대통령을 행해 칼끝을 겨눌 것이다. 그를 빨리 쫒아내라. 망신당하지 말고 그의 비대위원장 지명(指名)을 철회하라. 그것이 옳은 일이다. 늦기 전에 빨리 하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