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뜻으로 본 성경해석
2019년 9월 24일
김 일 중
이병석 집사님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무엇을 아는 척하는 것 같아 삼가고 있는데 저의 지적에 동의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섭리를 베푼다”는 표현은 분명 어색합니다.
조국의 집 수색을 놓고 각 언론 기관의 해설이 다양합니다. 그 수색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 기관의 보도 내용이 대체로 큰 차이가 없으나, 그 수사가 의미 하는 의미 (뜻과 목적)에 관해서는 각양 각색입니다. 그 수색의 진정한 의미는 윤석열이 밝히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 않을 가요?
우리들이 성경공부의 교재로 삼고 있는 성경강론은 박용기 목사가 본 성경의 내용이 아니라 성경의 의미에 관한 것인 것 같습니다. 그는 제 2권의 머리말에서 그가 저술한 “의미 분석 성경 개론” 이란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면 결국 그의 책은 뜻으로 본 성경 해석입니다. 저는 이 책, “의미분석 성경개론”을 읽지 못했습니다.
이 [의미 분석 성경 개론] 이란 말 앞뒤에 따옴표(“ ”)를 붙인 것을 보면, 성경을 의미 (뜻)로 해석하는 신학 분야가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까지 아무도 성경을 뜻으로 해석한 이가 없는 듯이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그 의미를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게 쓰게 하셨을 가요?
조국 집의 압수 수색의 의미를 윤석열의 해명 없이는 알 수 없듯이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서 그 의미를 말씀하시지 않으면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성경의 의미에 관해서는 말씀한 것이 아무것도 없나요? 이 집사님과 이광현 집사님이 성경을 읽을 때 이 점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목사가 의미로 본 성경은 여호와가 하나님이고 그분을 경외하라는 것이라고 했을 때 감동이 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 감동이 줄었습니다. 이 집사님 또 다른 “뜻으로 본 성경 해석”을 시도해서 박목사와 토론해보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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