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럼

과보(果報)를 생각나게 하는 평산 마을의 욕설과 저주

김일중 2022. 6. 8. 19:56

과보(果報)를 생각나게 하는 평산 마을의 욕설과 저주

(조갑제 닷컴의 Natizen 칼럼)

202268

김 일 중

 

예수는 ()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가르친다. 그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슬퍼하는 사람은,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설교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자비한 사람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 기록된 이 여덟 가지 복에 관한 가르침이 좋아서, 힌두교도인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 1869-1948) ()은 영국에 유학할 때 예수를 찬탄하고 교회에 다녔다.

 

문재인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기독교인이다. 그는 성당에 다닌다. 그래서 그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가르침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니 그는 저 평산 마을의 원한의 분출을 보고 핍박 받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하나님의 복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옳다. 그는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어려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고, 많은 사람을 교도소에 처넣고, 무고한 이를 죄인 만들려고 광분한, 문재인 식의 의()를 행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의 의에 대한 한 가지 예에 불과하다.

 

()로 욕설과 저주를 받는 사람은 아무리 그것들이 어렵고 힘들어도 참을만하다. 그는 참기만 하면 복을 받기 때문이다. 이 땅을 떠날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이런 큰 복을 걷어차고 그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을 고발했다. 그의 이러한 선택은 그의 통치행위가 의롭다기 보다는 불의(不義)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증명해준다. 그에게서 이득을 얻은 이들이 왜 그에게 삿대질을 할까.

 

해가 있을 때 그림자는 언제나 따라다닌다. 악행(惡行)을 한 자에게는 그에 대한 과보(果報)가 해 있을 때의 그림자처럼 항상 따라다닌다. 평산 마을의 분노, 절규, 욕설, 저주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생각나게 하는 좋은 본보기이다. 문재인에게 잠이 잘 와서는 안된다. 그것이 도리에 맞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