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럼

한 게으른 좌익 시인의 시무7조에 대한 초라한 반박

김일중 2020. 8. 31. 11:34

한 게으른 좌익 시인의 시무7조에 대한 초라한 반박
2020년 8월 31일
김 일 중 
(조갑제 닷컴의 회원토론방에 올린 글)


조은산의 시무
7조를 반박한 시인 림태주는 한 마디로 매우 게으른 시인인 것 같다. 그는 매사에 성의 없는 인간인 것 같다. 왜냐하면 조은산의 그 긴 글에 비해 그의 반박 글은 너무도 짧다. 성의가 있는 사람 같으면 그렇게 짧은 글을 써서 장강처럼 도도히 흐르는 조은산의 글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인의 글에는 논리가 없다
. 그의 반박 글은 조은산의 글이 사악하고, 혹세무민하고, 부화뇌동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 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그 글에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어느 한 인간이 사악하다면 그 인간이 사악한 이유를 단 한 가지라도 써야 그 비난은 설득력이 있다.


그 시인의 비판 글의 구성도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
. 글이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되었던, , , , 결로 구성되었던 간에 글은 통일된 내용으로 이어져야하는데 그 글은 그렇지 않다. 그 글은 내 너의 상소문을 읽었다. 충정이 엿뵈더구나.” 중략, “나 지신이 부끄럽고 미안하고 슬펐다.” 중략. 너의 글이 내 눈을 찌르고 들어와 편지 않았다."로 시작한다. 서론은 조은산의 글을 긍적적으로 평가한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갑자기 태도를 180도로 바꿔 그 이유도 밝히지 않고 마구 사악하다. 혹세무민한다. 부화뇌동한다고 실성한 사람처럼 욕을 해댄다.조은산의 글이 위와 같은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면 그 좌익시인은 글의 서두에서부터 조은산을 꾸짖고 노발대발하고 능지처참해야 한다는 말로 시작해야 한다. 반박 글을 쓴 이 나태하고 무성의한 시인은 반박 글을 써야 한다는 어떤 의무감으로 부정적인 글을 썼으나 그 자신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조은산의 글을 인정하고 찬미했기 때문에 글의 서두를 잘못 시작한 것이다.


조은산의 글은 철학적이고
,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통찰력에 바탕을 둔 글이고, 대한민국의 헌법의 본질을 알고 쓴 글이고 단어 자유, 민주, 감성, 이성 간의 충돌을 정확하게 알고 쓴 글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조은산) 보다 더 넓은 세계관과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의 글을 반박할 수가 없다. 그 게으르고 성의 없는 좌익 시인은 초등하교 수준의 지식으로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조은산의 글에 성의 없이 맞섰다. 그가 좌익 지식인의 얼굴에 똥칠을 한 것이다. 그의 이 망신은 좌익 지식인의 망신이다. 그는 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좋을 법했다. 두고 보자. 어떤 좌익 지식인이 조은산과 훌륭한 싸움을 할 수 있는지 두고보자.


이 시각 현재 
(30일 자정) 그 게으르고 성의 없는 시인의 글을 인용한 매체는 조선일보 뿐이다. 경향신문과 한겨레에도 그의 글에 대한 기사는 없다. 그의 반박 글은 좌파 매체에서도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 이는 그의 글이 너무 초라한 글이란 것을 증명한다. 조선 닷컴의 댓글들은 그의 글을 향해 온갖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 ()